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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현대인의 마음을 치유해줄 ‘힐링 도서’

금융/달려라 직딩 2012.09.03 09:00

 

 

 

가을! 무더운 날씨 때문에 힘들고 지쳤던 마음도, 선선한 가을바람엔 차분해지고 경건해지기 마련입니다. 가을이 다가오는 것을 깨달은 순간, 마음 속에서 숨어있던 감수성은 점점 살을 찌우게 되곤 하지요. 가만히 생각해 보면, 가을은 말이 살찌는 천고마비의 계절이라기보단, ‘감성이 살찌는 계절’이라고 하는 것이 요즘 현대인들에게 맞는 단어인 것만 같아요.

 

<출처: SBS 힐링캠프 캡쳐>


최근 빠르게 돌아가는 세상에 지치고 고달픈 모든 현대인들에게 ‘힐링’은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힐링푸드, 힐링투어, 힐링하우스 등... 요즘 '힐링'은 일종의 문화트렌드가 되었는데요. 굳이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모두의 마음 속에선 단비를 내려줄 치유가 필요한 때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감수성이 풍부해지는 가을날, ‘책’과 함께 잠시 쉬어가면서 자신을 돌아보고 지친 심신을 달래줄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책! 책! 책을 읽읍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11년도 우리나라 국민독서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성인 1인당 독서량은 2010년도의 10.8권에 비해 약 1권이 줄어든 9.9권으로 나타났다고 해요. 또한 성인이 평일에 가지는 여가시간 194.8분 중 독서시간은 25.9분으로 약13.3%, 주말과 공휴일에는 평균 여가시간 305.5분 중 독서시간이 29.9분으로 약 8.9%에 달한다는 것도 알 수 있었죠. 이에 대해 ‘책을 안 읽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없어서 못 읽는 것’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 하곤 하는데요. 물론 시간이 부족하여 못 읽는다는 말도 이유 중 하나이겠지만, 이들과 책 사이에 놓인 가장 커다란 장애물 중 하나는 바로 ‘독서습관 부족’일 것입니다.

 

 


<출처: MBC 넝쿨째 굴러온 당신 캡쳐> 



책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가져다 주죠. 그건 누구나가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막상 손에 책을 잡으려고 하면 멈칫거리게 되는 일이 종종 있어요. '책만 펴면 눈이 스르륵 감긴다'거나 더 극단적으로는 ‘손이 떨리고 정신이 안정을 찾지 못한다’고 답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인데요. 이와 같은 현상은 책 읽는 습관이 부족해서! 가 정답이겠죠. 원래 책이란 것이 멀리 있으면 완전히 잊어버리게 되는 존재이지만, 막상 손에 잡고 나면 쉬이 멀리하지 못하게 되는 존재입니다. <지붕 뚫고 하이킥>이 방영할 때 유행했던 대사 중에 ‘00을 글로 배웠습니다.’라는 말이 있었잖아요? 책에는 세상 모든 지식이 적힌 글로 가득합니다. 또한 인간이 생각하는 모든 상상력의 집합체이죠. 그리고 우리 마음을 달래줄 좋은 친구이자, 양식입니다.




치유하고 싶다면 책으로 ‘힐링’ 하세요~


삶에 치이고, 사회에 치여 상처받은 우리의 마음에도 이제 치유가 필요하죠. 지친 우리들의 마음을 토닥토닥 위로해 줄 ‘책’을 몇가지 소개해볼까 하는데요. 모든 것이 빠름, 빠름, 빠름인 시대! 잠깐의 여유를 가지며 책으로 여러분 마음에 ‘힐링’을 선사하세요~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 혜민스님


 

<이미지 출처: 네이버 책>



‘가장 영향력 있는 트위터리안’으로 선정된 혜민스님, 현재 우리나라 내에서 종교계에 종사하는 사람들 중 가장 ‘hot’한 분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이 책에는 매일매일 바쁜 일상, 항상 시간에 쫓겨 사는 삶에 지친 이들에게 혜민스님의 깨달음과 위로를 선물하는 책이랍니다. 지친 삶을 살아가는 지혜와 삶을 바꿀 수 있는 용기, 따뜻한 위로를 전해주고 있죠. 최근 시내 유명 서점을 방문해보면 이런 ‘힐링 도서’들이 베스트셀러 코너를 독식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현대인들이 가진 마음의 병이 그만큼 크고, 깊다는 말이 아닐까 싶어요. 상처입고 병든 현대인들, 빠른 것도 좋지만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을 보며 잠시 우리의 삶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자기 앞의 생 - 에밀 아자르

 

 

<이미지 출처: 네이버 책>



1980년, 갑자기 권총 자살로 생을 마감한 프랑스 작가 ‘로맹 가리’의 또 다른 이름인 ‘에밀 아자르’. 그가 자살 후 남긴 유서를 통해 ‘로맹 가리’가 곧 ‘에밀 아자르’임이 알려졌죠. 그는 ‘에밀 아자르’라는 이름으로 총 다섯 편의 소설을 썼는데요. <자기 앞의 생>은 프랑스 공쿠르상 수상에 빛나는, 어린 소년 모모의 슬프면서도 아름다움 성장기를 담은 책이에요. 어린 모모의 눈으로 바라보는 세상을 통해 그가 성장하며 깨닫게 되는 일련의 과정을 보여주고 있죠. 불행한 인생을 살던 모모가 자신 앞의 생을 바라보며 깨닫게 되는 과정이 보는 이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어주는 따뜻한 소설인데요. 책을 모두 읽고 나면 마음에 남는 대사 하나, “인간은 사랑 없인 살 수 없는 거야”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 포리스트 카터


 

<이미지 출처: 네이버 책>



이 책은 전미 서점상 연합회가 설정한 <제1회 에비상 수상작>으로 인디언의 세계를 어린 소년의 순수한 시선으로 묘사한 책이에요. 따뜻한 할아버지의 손으로 표현되는 소박하고 진실한 인디언의 삶과 위선, 탐욕으로 점철된 백인사회의 모습이 대비를 이루면서, 첨단 문명의 시대 속에서 정작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잊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책입니다. 인디언 소년 ‘작은 나무’가 보는 진실한 삶의 모습들, 어떤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훗날의 아이들에게 진정으로 주어야 할 것은 무엇인가 되돌아보게 하는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할아버지가 ‘작은 나무’에게 해주었던 대사 한 마디가 기억나네요. “누구나 자기가 필요한 만큼만 가져야 한다.”


아프니까 청춘이다 - 김난도


 

<이미지 출처: 네이버 책>



출간되자마자 천국을 들썩이게 했던 이 시대 아픈 청춘들에게 보내는 편지, 눈앞에 놓인 불안한 미래를 고민하는 20대를 위해 던지는 김난도 교수의 따뜻한 멘토링. 수많은 청춘들의 마음을 울린 김난도 교수가 여러 매체에 기고했던 글을 비롯해 총 42편의 격려 메시지를 한 권의 책으로 묶은 것이에요. 책의 제목은 어느덧 모든 청춘들을 대변하는 말로 인식되고 있는데요. 88만원 세대로 불리고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 시대의 젊은이들에게, 김난도 교수가 던지는 한 마디! “누구나 지금이 자기 인생에서 가장 늙은 때다.



얼마 전, ‘지하철에서 호감 가는 이성’이란 주제로 설문조사가 진행되었는데요. 남성들은 타인에게 자리 양보하는 여성이 가장 매력적이라고 답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여성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지하철 남성의 모습은 무엇이었을까요? 바로 ‘책 읽는 남자’라고 하네요. 묵묵히 고독을 씹으며 독서에 열중한 남자들, 자신들의 모습이 얼마나 매력적인지 잘 아셨죠? 여러분, 올 가을에는 마음의 힐링도 하고, 지식도 쌓고, 감성도 살 찌울 수 있는 책! 책! 책! 책을 읽읍시다~





 



이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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