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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을 부탁해! 안전한 여름휴가를 위한 빈집 관리법


여름 휴가용 여행 가방 준비할 때, 중요한 물건을 빠뜨릴까 봐 여행 가방을 풀었다 쌌다 반복했던 경험은 누구나 있으실 텐데요. 하지만 꼼꼼하게 체크해봐야 할 것은 비단 여행 가방만은 아니죠. 집안 점검을 제대로 해야 빈집털이는 물론 화재 위험과 같은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안전하고 행복한 휴가의 완성, 휴가철 빈집 관리 시작해보세요.



휴가철 반갑지 않은 손님, 빈집털이 철벽 수비법


도둑들이 유독 좋아하는 시기가 일 년에 세 번 있다는 사실, 알고 계세요? 설날과 추석 그리고 또 하나는 여름 휴가철이죠.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의 설문에 따르면 응답자의 대부분이 2박 3일 또는 3박 4일의 휴가계획을 세웠다고 답했는데요. 이렇게 빈집이 늘어나는7-8월에 빈집털이 범행은 평소보다 20% 나 증가합니다. 반갑지 않은 손님, 빈집털이로부터 우리 집 철벽 수비하는 법,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1. 빈집 사전신고제 적극 활용

각 경찰서에서 시행 중인 빈집신고제장기간 집을 비울 경우 신고를 하면 경찰이 해당 주택의 순찰을 강화하는 제도입니다. 빈집 사전신고제를 통해 등록된 집에는 경찰이 하루 2회 이상 방문하고, 방범창 점검과 우편물 수거 등 관리를 맡아줍니다. 또 문자 메시지를 통해 순찰결과도 받아볼 수 있습니다. 휴가 전, 가까운 지구대나 파출소에 빈집신고 하세요.




2. 내 빈집을 알리지마라!SNS 지능형 빈집털이 주의

신문, 우유 배달을 잠깐 정지시키고 우편물 관리를 이웃이나 경비실에 부탁해서 ‘빈집 티’를 내지 않는 것. 매우 기본적인 사항이죠. 하지만 요즘은 SNS를 활용한 지능형 빈집털이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SNS에 올라오는 개인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통해 휴가 정보까지 체크해 타깃이 될 빈집을 정하는 것이죠. 휴가 후기는 가급적 휴가가 끝난 후에 올리고, SNS에 민감한 개인정보가 없는지 체크하세요. 


3. 문단속은 안전의 시작, 이중 잠금장치는 기본

빈집관리의 기초는 문단속입니다. 도시가스관이나 에어컨 실외기 공간 등 도둑 침입로가 될 수 있는 시설에 특히 주의를 기울이세요. 보안 창살이 있다고 해도 창문은 반드시 잠그고 창문 열림 경보기를 설치하면 더 좋습니다. 또, 출입문은 반드시 이중 잠금장치로 단단히 봉쇄해야 합니다. 디지털 도어락을 사용 중이라면 비밀번호를 변경하고 구형 보조키와 병행하여 문단속을 해야합니다. 떠나는 마지막 순간까지, 문단속은 꼼꼼하게 확인하세요.


4. 전화는 착신, 초인종은 작동불능 상태로

빈집털이가 목표를 정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전화나 초인종으로 사람이 있는지 알아보는 것입니다. 휴가 떠나기 전 가정용 유선전화는 휴대전화로 착신 전환해두세요. 또, 초인종은 무음 또는 작동 불능 상태로 해놓는 것이 좋습니다. 



휴가 중 안전을 위한 간단한 전기 점검법 


전국 화재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평소 간단한 전기점검만 시행해도 충분히 막을 수 있는 화재인데요. 화재사고에 즉각 대응할 사람이 없는 휴가 기간, 빈집 전기안전점검은 어느 때보다도 중요합니다. 빈집 화재사고 예방하는 간단 전기 점검법, 꼭 실천하세요.



1. 누진차단기 시험버튼 눌러보기

누전차단기는 전기가 전기선로를 통해 흐르지 않고 다른 곳으로 흘러 화재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해주는 장치입니다. 누전으로 인한 화재 소식은 뉴스에서도 자주 들을 수 있는데요. 특히 장시간 집을 비울 경우에는 누전차단기를 꼭 체크해야 합니다. 누전차단기를 찾아 스위치 아래나 옆쪽에 위치한 시험버튼을 눌러보고 차단기가 자동으로 떨어지는지 확인해봅니다. 시험버튼을 눌렀을 때 “딱” 소리를 내며 차단기가 떨어지면 정상작동 상태입니다. 


2. 냉장고 빼고 모든 플러그 뽑기

냉장고처럼 전기가 없으면 곤란한 전기제품을 제외하고 모든 제품의 플러그를 뽑아둡니다. 전기 화재의 원인을 미리 제거하는 것이죠. 또, 화재 사고를 유발하는 오래된 콘센트나 보호 커버 등을 휴가 전에 교체하는 것도 화재를 예방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3. 백열전등, 켜놓고 휴가 가면 위험!

빈집임을 감추기 위해 백열전등 하나를 켠 채로 휴가 떠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는 무척 위험한 일! 백열전등의 경우 너무 오랜 시간 켜놓으면 과열되어 화재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전등은 반드시 끄고 휴가를 떠나는 것이 좋습니다. 대신 TV 예약 기능을 이용해 소리나 빛을 내도록 설정하세요.


4. 강풍, 호우에 대한 준비도 필요

발코니나 실외에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를 철저히 점검해 변덕스런 여름 날씨에 대비합니다. 또, 빗물이 스며들어 화재와 감전사고가 발생할만한 곳은 없는지 미리 살펴보고, 대비책을 마련해두면 휴가지에서도 안심할 수 있습니다. 



집사는 휴가 중, 반려동물을 위한 휴가준비


반려동물과 가족처럼 지내는 펫팸족이라면, 휴가 기간 동안 반려동물을 어떻게 케어할 지도 중요한 문제입니다. 동물보호소의 분석에 따르면 7-8월간 유기되는 반려동물은 약 8,300마리를 넘어선다고 하는데요. 이는 장기간 집을 비우는 휴가철에 반려동물을 맡길 만한 곳이 없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사랑스러운 반려동물을 위한 휴가 준비,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동물호텔, 펫시터 선택 시 주의점

휴가가 코앞인데 반려동물과 동행하기 어려운 사정이 생겼다면? 우선 친척, 지인 등 평소 반려동물을 만난 적 있고 믿을만한 사람에게 부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여의치 않을 때는 유료 시설을 이용하게 되는데요. 현재는 동물호텔과 같은 시설에 대한 법적 기준이 없어 열악한 환경일 가능성이 있으니 반드시 시설과 업주를 직접 확인해야 합니다. 펫시터의 경우에는 시터로 활동한 경력을 꼭 체크해보세요.


2. 평소 쓰던 반려동물용품 챙기기

반려동물과 휴가를 함께해줄 보호자를 구했다면 몇 가지 챙겨야 할 것이 있습니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낯선 환경을 만나 스트레스를 받을 반려동물을 위한 물품들인데요. 갑자기 사료가 바뀌면 먹지 않을 수 있으니 평소 먹던 사료가 필요합니다. 또한 스트레스를 받아 자주 배변을 할 가능성이 있으니 집에서 쓰던 배변용 패드도 챙깁니다. 평소 복용하던 약이나 목줄, 리드줄은 기본입니다. 


3. 반려동물 동행하는 휴가, 예방접종증명서 준비!

잠시도 떨어지기 힘든 사랑스러운 반려동물, 휴가에 데리고 가기로 했다면 반드시 예방접종증명서를 준비하세요. 자차로 이동한다면 반려동물 전용 카시트로 충분하지만, 대중교통의 경우에는 간혹 위생안전상의 이유로 반려동물의 예방접종증명서를 요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차, 버스 등 대부분의 대중교통은 운반용기에 들어가는 작은 동물의 경우 대부분 탑승이 허용됩니다. 그러나 항공기에 탑승할 때는 탑승 가능성과 탑승 구역, 국가별 검역 사항을 반드시 미리 확인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4. 휴가 전 동물등록 필수

사랑하는 반려동물의 휴가를 준비하면서 잊지 말아야 할 것. 바로 동물등록입니다. 휴가에 동행했다가 피서지에서 실종되는 사례도 많고, 누군가가 맡아준 경우에도 잠깐 한눈 판 사이 사라지는 사고도 종종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동물등록제는 개를 대상으로 하며 시∙군∙구청을 통해 자신의 반려견을 등록하여 무선식별장치를 삽입하는 제도입니다. 이 등록과정을 거치면 반려동물을 잃어버려도 동물보호관리시스템의 정보를 통해 쉽게 소유자를 찾을 수 있습니다. 휴가 전 동물등록을 꼭 하고 소유자의 이름, 전화번호, 동물등록번호가 표시된 인식표도 걸어주세요. 


쉼 없이 달려온 직장인들에게 여름 휴가는 일상생활의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고 재충전할 수 있는 황금 같은 기회입니다. 휴가를 떠나기 전, 조금 더 꼼꼼하게 준비한다면 휴가지에서 더 마음 놓고 즐길 수 있겠죠? 열심히 땀 흘렸던 대한민국 모든 직장인의 안전하고 달콤한 여름 휴가를 기원합니다!




정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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