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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짜증 유발자 모기, 효과적인 모기 퇴치방법은?


낮에는 폭염, 밤에는 열대야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더위만큼 우리를 괴롭히는 또 한 가지, 바로 여름철 불청객 모기죠. 윙윙거리는 소리로 새벽잠을 깨우는 데다 물린 자리는 빨갛게 붓고 간지러워 여러모로 골칫거리인데요. 어릴 적처럼 방역차를 따라다니거나, 스프레이를 뿌리면 모기를 퇴치할 수 있을까요? 모기에 관한 속설, 모기의 습성 등을 살펴보고 효과적인 모기 퇴치법을 소개하겠습니다. 



잠자리에 들기 전 엥엥 거리는 모기 소리에 잠 못 이룬 경험 다들 한 번쯤은 있으실 텐데요. 연일 이어지는 여름철 무더위와 함께 찾아온 모기. 대전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7월 모기 퇴치제품 판매량이 전월 대비 평균 10%가 올랐다고 합니다. 특히 전기 모기채는 7%, 모기향은 11%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모기 퇴치에 더욱 앞장서고 있다고 하는데요. 퇴치제품 판매량의 증가는 전세계에 불어 닥친 지카 바이러스 공포와 다시 국내에 상륙한 일본뇌염 등 각종 모기로 인한 질병으로 관심이 더 급증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모기로 인해 걸리는 대표적인 질병 몇 가지를 알아보면서, 여름철 모기 퇴치작전을 시작해볼까요? 



우간다 지카숲 붉은털원숭이에게서 최초로 발견된 지카 바이러스는 신생아의 소두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집트숲모기가 주된 매개체이며 아시아산 흰줄숲모기도 지카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습니다. 지카바이러스 감염자는 발열, 발진, 관절통, 눈 충혈, 근육통, 두통, 안구통 등을 증상을 보입니다. 감염 모기에 물린 후 3~7일간의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시작되며, 최대 잠복기는 2주입니다. 아직까지 백신 개발이 진행중이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지카 바이러스 발생국으로의 여행을 자제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입니다.


말라리아얼룩날개 모기류에 속하는 암컷 모기에 의해 전파되는 병입니다. 대 말라리아는 뇌에 병변을 일으키기 때문에 더욱 치명적인데요. 우리나라에서 삼일열 말라리아는 1970년대에 사라졌다가 1993년부터 다시 유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일본 뇌염은 작은빨간집모기를 매개로 하여 전염되는 병입니다. 작은빨간집모기는 논,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모기로 야외활동과 캠핑이 잦아지는 7월부터 10월 하순까지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다행히 모기가 옮기는 병 중 유일하게 예방접종이 효과를 발휘하는 병이기도 합니다.



 ‘모기는 O형을 좋아한다, 모기에 물린 상처에 침을 바르면 낫는다.’ 등 모기에 대한 속설이 참 많습니다. 이런 모기에 대한 이야기들은 진짜일까요? 지금까지 들었던 모기에 대한 속설, 그 진실은 무엇인지 함께 확인해봅시다.


‘모기는 안 씻는 사람을 좋아한다’ 사실입니다. 땀에서 분비되는 젖산은 모기를 유인하는 물질. 땀을 흘렸다면 샤워를 해서 모기에 물리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또, 자극적인 향수나 비누 등은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모기는 특정 혈액형을 좋아한다’ 거짓입니다. 모기는 O형을 더 좋아한다는 이야기 어보셨나요? 한 연구팀이 네 가지 혈액형과 모기의 관계를 분석하면서 이런 결과를 얻었는데요. 이러한 소문은 잘못된 통계와 분석 때문에 나온 소문일 뿐이라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모기를 끌어들이는 요소는 혈액형이 아니라 이산화탄소와 열, 냄새가 주된 요인입니다.


‘모기는 밝은 색상을 싫어한다’ 사실입니다. 밝은색의 옷을 입으면 모기에 잘 물리지 않는다는 얘기가 있죠. 모기는 어둡고 습한 곳을 선호하고 환한 곳을 피하는 습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검정, 회색 등 어두운색 옷보다 밝은색 옷을 입었을 때 모기에 덜 물립니다.  


‘모기에 물렸을 때 침을 바르고 십자로 눌러주면 좋다’ 거짓입니다. 모기에 물린 자리에 침을 바르고 손톱으로 눌러주는 행위는 잠깐 가려움을 없애주기는 하지만 결코 상처에 좋지 않습니다. 침 속 균이나 손톱의 균이 상처에 들어가 2차 감염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죠. 모기 물린 자리가 가려울 때는 침보다 약을 발라주세요!



시중에는 모기를 쫓기 위한 스프레이, 모기향 등 다양한 제품들이 나와있습니다. 하지만 화학제품에 대한 걱정이 커지고 있는 요즘, 섣불리 사용하기가 망설여지는데요. 화학 성분 대신 모기를 퇴치할 수 있는 식물도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모기가 싫어하는 천연식물은 어떤 것일까요?


시원한 향의 페퍼민트는 주요 성분인 멘톨이 피부, 점막을 시원하게 해주어 일상에서 자주 사용되는 허브입니다. 항균, 통증 완화 효과가 있으며 해열과 발한을 도와주기도 합니다. 레들이 페퍼민트 특유의 향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텃밭에 방충제 대신 사용하기도 합니다. 야외 활동 전에 페퍼민트 오일을 한두 방을 옷에 뿌리거나 손, 귀 뒤에 향수처럼 발라주세요. 


키우는 법: 페퍼민트는 서늘하고 축축한 환경을 선호합니다. 물은 뿌리가 썩지 않는 선에서 충분히 주고 직사광선은 피해주세요.


고양이들이 좋아해 고양이 마약이라고도 불리는 캣닢. 실제로 맡아보면 특별한 냄새는 없지만, 모기 퇴치제로는 최고입니다. 캣닢이 함유한 네페탈락톤은 일반 모기퇴치제의 10배가 넘는 효과를 발휘합니다. 


키우는 법: 물 빠짐 잘 되는 토양을 사용해야 합니다. 물은 스프레이로 뿌려주세요.


리우 올림픽 선수단을 위해 만들어진 친환경 모기 기피 소재 유니폼에 유칼립투스 추출 성분이 사용되었죠. 은은한 레몬 향이 나는 유칼립투스는 기관지염이나 감기에도 좋은 식물로 더위에 강해 여름철 모기 퇴치제로도 안성맞춤입니다. 


키우는 법: 유칼립투스는 성장 속도가 빠른 식물입니다. 물은 흙 표면이 말랐을 때 화분 밑으로 물이 흘러나올 정도로 주세요.


모기에 물리지 않는 가장 좋은 방법은 모기장과 모기향을 활용하는 것. 그러나 모기향이나 모기매트는 밀폐된 공간에서 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에 야외에서는 그 효과가 다소 떨어집니다. 그렇다면 여름 캠핑장에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럴 때는 계피를 이용한 천연 모기 기피제가 유용합니다. 만드는 법도 어렵지 않고 위험한 성분이 없어 안심하고 뿌릴 수 있습니다. 




‘모기도 모이면 천둥소리 난다.’는 옛 속담이 있습니다. 힘없고 약해도 많이 모이면 큰 능력을 발휘한다는 의미죠. 하지만 더위도 모자라 모기까지 괴롭히는 여름밤, 정말 모기 소리가 문자 그대로 천둥처럼 들릴 때가 있습니다. 모기에 대한 상식을 체크하고 천연 모기 기피제를 만들어보세요. 한국의 모든 직장인에게 귀찮은 모기 대신 꿀잠이 찾아가기를 한화생명이 기원합니다.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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