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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을 통한 자금 조달, 지금은 크라우드 펀딩 시대


최근 들어 가끔 봤을듯한 단어 ‘Crowd Funding’은 말 그대로 대중을 통한 자금 조달인데요. 흔히 돈을 필요로 하는 수요자가 온라인 플랫폼 등을 통해, 불특정 다수 대중으로부터 자금을 모으는 방식을 의미합니다. 


영화의 경우 제작비 조달을 위해 Crowd Funding이 매우 보편화되어 가고 있는데요. 자금조달을 함과 동시에 일반 대중에게 영화 홍보를 같이 할 수 있어, 최근에는 크라우드 펀딩이 제작비 조달은 물론 영화의 마케팅 툴로서도 적극 활용되고 있습니다. 연평해전, 판도라, 귀향, 재심 등 수많은 개봉영화는 물론, 수입영화, 애니메이션, 그리고 공연에 이르기까지 이제 문화 콘텐츠 제작에 있어서는 크라우드 펀딩이 중요한 제작비 조달의 수단으로서 자리 잡았습니다.


게다가 스타트업을 하는 중소기업이나 벤처의 경우도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적지 않은 자금을 조달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수요에 따라 크라우드 펀딩을 중개하는 온라인 플랫폼도 많이 생겨났습니다. 


크라우드 펀딩은 트위터,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해 '소셜 펀딩'이라고 불리기도 했는데요. 이젠 기업화되고 전문화된 크라우드 펀딩 회사들의 등장으로 크라우드 펀딩 자체가 각광받는 사업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크라우드 펀딩은 종류에 따라 후원형, 기부형, 대출형, 지분 투자형(증권형), 네 가지 형태로 구분되는데요. 이중 가장 사업적으로 선호되고 있는 지분 투자형(증권형)은 이윤 창출을 목적으로 비상장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하는 형태로, 투자자는 주식이나 채권 등의 증권으로 보상을 제공받게 됩니다. 이른바 공연, 영화 등에 투자하는 크라우드 펀딩의 경우도 투자 금액만큼의 증권 혹은 지분을 받는 것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투자라는 것은 어떤 형태가 됐든 손실의 우려가 있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되겠죠. 


이렇게 증권형 크라우드 펀딩은 개인 투자자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업체를 통해 중소·벤처기업에 비교적 소액을 투자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좋은 투자 방법이 될 수 있는데요. 저금리와 주식시장의 불안한 상황을 볼 때 어느 정도의 위험요소는 있지만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소액 투자는 비교적 고수익을 원하는 실속 투자자들에게는 인기 있는 투자의 한 방식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규모도 갈수록 커지고 있는데요. 온라인이나 모바일 등을 통해 다수의 개인으로부터 모은 크라우드 펀딩 모금액은 이미 벤처케피털의 투자액을 넘어섰다고도 합니다. 2015년 기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은 전세계 약 600여 개가 있으며, 그 모금액은 약 340억 달러(약 39조 원)라고 하니 정말 대단하죠? 


국내의 경우는 2015년 온라인 금융 규제 완화를 통해, 온라인 소액 투자 중개업자의 허용으로 많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이 생겨났는데요. 와디즈, 텀블벅, 오픈 트레이드, 인크, 오마이컴퍼니, 머니옥션, 팝펀딩 등이 대표적인 크라우드 펀딩 사업자로서 새로운 기업문화와 창의적인 사업 형태를 갖추고 크라우드 펀딩의 영역을 더욱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에서 주도하는 스타트업의 메카, 한화드림플러스에도 크라우드 펀딩을 위한 플랫폼 개발업체나 사업자들이 입주해 있는데요. 만약 초기 창업 자금이 필요하거나 영화나 공연을 기획 중이라면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을 이용해 보는 것이 어떨까요? 이제 투자를 하는 것도 투자를 받는 것도 온라인에서 모두 할 수 있는 시대인데요. “뜻이 있는 곳에 바로 크라우드 펀딩이 있다”라고 합니다.



최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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