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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 스포츠 특수, 강원도 부동산 투자 체크 포인트 6

금융/달려라 직딩 2018.02.06 09:00


최근 강원도에서는 동계 스포츠 대회 라는 국가적 이벤트로 각종 시설 및 철도, 도로, 발전소 등 각종 SOC 사업이 추진되었습니다. 이에 강원도 지역에서는 지난 5년간 유치 기업이 총 196개, 고용인원이 1만1,518명이나 증가했습니다. 게다가 동계 스포츠 대회 이후에도 SOC 사업 및 개발 사업이 남아 있는지라, 동계 스포츠 대회 이후 제2의 전성기 기대감까지 증폭되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지역 여건 덕분에 최근 강원도 일대에서는 토지 및 아파트 등 부동산 가격이 크게 상승했습니다.



▶발전하는 강원도, 주목받는 부동산


강원도 주요 지역인 강릉・속초・양양의 분양권 상승률은 2년간 17%를 기록할 정도로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속초시는 인구 8만에 불과한 소도시지만 그야말로 제주도를 방불케 할 만큼 부동산(아파트, 토지, 상가 등) 열풍입니다. 속초 같은 경우는 작년 분양된 속초해변 인근의 현대아이파크가 속초지역 사상 최초로 준공 전 프리미엄 발생 5천만~1억 원이 발생까지 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동서고속화철도 및 동홍천~양양고속도로 영향으로 투자가 급증했고 지리적으로 한국의 주요 항만(부산, 인천, 제주, 여수) 중 하나인 속초항에 지난해 9월 국제크루즈터미널이 준공되었기 때문입니다. 이에 7만5000t급 크루즈선이 입항되는 등 크루즈 모항으로서의 관광 활성화에 대한 기대를 증대시키고 있습니다.


원주~강릉 복선철도 개통(청량리~강릉 간 1시간 12분 소요)으로 강릉시 역세권은 2년 전부터 오피스텔과 상가 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강릉 내 유천지구는 선수촌 아파트 준공으로 투자 인기가 가장 높은 지역으로 신축아파트 프리미엄이 약 5,000만 원을 상회하고 있습니다. 토지가격도 상승세를 타고 있어 커피거리 중심으로 인기몰이 중인 안목해변은 평당 2,000만 원을 호가하고 있죠.



▶강원도, 부동산 투자에 적합한 이유


강원도 지역에서 부동산 투자에 흥미를 느낄 만한 기회 요인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동계 스포츠 대회 개최로 개발 사업 및 교통망 개선 등 풍부한 호재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우선 2016년 11월에는 경기도 광주에서 강원도 원주를 잇는 제2영동고속도로, 지난해 6월 서울~양양 고속도로가 개통하면서 서울에서 강원도 속초나 양양까지 가는 시간이 2시간 이내로 단축되었습니다. 서울 강일 IC에서 속초 양양IC까지는 불과 1시간 30분이면 도달 가능합니다. 


또한 지난해 12월 개통된 경강선 KTX를 이용하면 서울 청량리역에서 강릉까지 86분이면 도달할 수 있습니다. 향후 횡성, 둔내, 평창, 진부, 대관령에 KTX가 들어선다면 강원도 주요 도시들은 수도권에서 1시간대 생활권이 가능하게 될 것입니다.


동계 스포츠 대회 이후에도 교통 호재들이 남아 있습니다. 오는 2019년께 착공 예정인 여주~원주 수도권 전철 연장 사업이 그것이죠. 이 노선은 인천공항~판교~원주~강릉 등 수도권 남부권에서 강원도까지 이동하는 철도인데요. 수도권에서 강원도로의 접근성이 높아져 강원도에 많은 내외국인 관광객들이 유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2025년에는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개통이 예정되어 있죠. 이렇게 되면 서울 용산에서 속초까지 1시간 15분이면 이동이 가능해 강원도의 교통 접근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둘째, 정부 규제 제외 지역으로서의 풍선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수도권 및 광역시의 민간택지지역에서는 정부규제가 진행 중입니다. 하지만 강원도 지역은 여러 개발 이슈로 인해 투자 인기가 지속 중임에도 규제 지역에 포함되지 않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죠. 사실상 규제에 따른 풍선효과를 누리고 것이죠. 


재당첨 제한을 받지 않고, 분양 계약 후 6개월이 지나면 전매도 가능합니다. 중도금 대출이 가능할 뿐 아니라, 주택담보대출 없는 경우 분양가의 70%까지 대출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셋째,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향상되면서 관광객 및 지역인구가 지속적 증가세에 있습니다. 

자연경관이 좋은 세컨하우스가 인기를 누리면서 3년간 강원도 인구가 156만 명이나 증가했습니다. 게다가 2017년에는 내국인 관광객이 1억1200만, 외국인 관광객이 273만에 달하였는데, 특히 외국인 관광객 수는 제주(363만 명)의 75% 수준입니다. 내국인과 외국인의 관광객이 늘고 있다는 것은 그 지역의 부동산에 관심을 가질 만한 조건이 될 수 있습니다.



▶강원도 부동산 투자, 위협요인은?


앞에서 알아본 것과 같이 강원도 부동산 시장은 다양한 투자요인을 띄고 있습니다. 하지만 마냥 낙관적인 것만은 아니니, 다음과 같은 사항은 조심하셔야 하겠습니다.  



첫째, 일부 지역 중심으로 아파트 입주 물량 집중되어 있습니다. 

춘천시는 2019년까지 아파트를 1만 가구 이상 공급할 예정인데, 이는 인구 10% 규모 정도로 엄청난 공급량입니다. 속초시도 총인구는 8만 명에 불과하나 수천 가구 이상 몇 년 사이 공급할 예정입니다. 더구나 일부는 대회 기간 중 숙소 활용할 예정이나, 대회 종료 이후에는 아파트 시장의 공급량을 증가시켜 가격의 하방압박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둘째, 현재 강원도의 빈약한 기반시설 및 재정자립도는 향후 지역 SOC 사업의 지속 가능성에 우려를 갖게 하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총세입 중 지방세 비중이 21%, 자체 세입 비중이 총세입의 24.7% 불과하여 전국 광역지자체 중 16위를 불과할 정도로 재정적으로 열악한 지역입니다. 향후 수송, 교통, 교육 등 빈약한 기반 시설을 지속적 개발에 의문이 재기될 수 있습니다.


셋째, 과거 대형 스포츠 대회에 과잉투자 이후 빚더미에 오른 개최도시 사례가 빈번합니다. 

역대 겨울올림픽을 개최한 도시들 중 일부는 ‘올림픽의 저주’라고 불릴 정도로 심각한 재정 적자를 남겼습니다. 1998년 나가노 11조7000억 원, 2010년 밴쿠버 5조 원, 2014년 소치 수십조 원 등 막대한 재정 적자의 사례를 볼 때 정부의 올바른 대응이 관건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지역의 부동산 투자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강원도는 현재 부동산에 투자에 대한 핑크빛 기대에 따른 투자가 많은 상황입니다. 하지만 투자는 항상 긍정적인 요소뿐 아니라 리스크 요인도 있는 만큼 투자자는 단순히 현재 오르는 가격만 보고 투자할 것이 아니라 장단점을 따져보고 신중히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한 투자라 할 것입니다.


이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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