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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내고 있는 보험료, 저렴한걸까? 보험료 가격지수

보험/보험 A to Z 2018.02.28 09:00


여러분은 보험에 가입할 때 어떤 기준으로 선택하시나요? 보험사의 건전성, 보장범위 등 다양한 기준이 있겠지만, ‘보험료’ 또한 중요한 기준이 될텐데요. 경기 불황이 길어지고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내가 원하는 조건을 충족하면서 가격도 합리적인 보험을 찾는 분들이 늘고 있습니다. 오늘은 내가 가입하려는 보험의 보험료가 저렴한지, 합리적인지 알 수 있는 ‘보험료 가격지수’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보험료 가격지수란?


보험료 가격지수란 정부에서 보험료를 비교하기 위해 만든 기준인 ‘참조 순보험료’에 업계 평균 사업비를 더한 값을 나눈 수치입니다. 암 보험과 같은 보장성 보험은 보장 내용에 따라 다양한 상품으로 구분되고, 보험회사마다 사업비 수준이 다르기 때문에 보험료를 단순하게 비교하기 어려운데요. 이런 경우에 '보험료 가격지수'를 비교하면 상대적인 보험료 수준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를테면 암 보험은 암 보험끼리, 종신보험은 종신보험끼리 보험료 수준을 비교할 수 있는 것이죠.



보험료 가격지수를 100을 기준으로 해서 기준보다 낮으면 평균보다 저렴하다는 뜻이고, 100을 넘어가면 비싸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상품의 보험가격지수가 120이라면 평균보다 20% 정도 보험료가 비싼 보험이라는 의미이고, 보험료 가격지수가 80인 상품은 동일 유형 평균 가격 대비 20%가량 저렴하다는 얘기랍니다.



▶보험료 가격지수, 이렇게 확인하세요


보험료 가격지수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생명보험협회 홈페이지 ‘공시 코너’를 이용하면 됩니다. 협회 홈페이지 첫 화면에서 공시실을 클릭한 뒤, 상품비교공시 코너에서 ‘종신보험’, ‘정기보험’등 가입하려는 보험의 종류를 클릭하면 보험료 가격지수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상품 비교 표에 나온 보험가격지수를 보면 상품의 상대적, 평균적 보험료 수준을 파악할 수 있답니다. 





▶보험료 가격지수 외에도 확인해야 할 필수 사항! 



불완전판매 비율

‘불완전판매 비율’은 새로 체결된 보험계약 중 소비자가 중요 사항에 대한 설명을 듣지 못하거나 판매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로 인해 계약이 해지되거나 무효가 된 비율을 말합니다. 보험회사가 보험을 판매하는 경로인 보험설계사, 홈쇼핑, 텔레마케팅 등 판매 채널별로도 확인할 수 있는데요. 불완전판매 비율이 높다는 것은 소비자에게 중요 설명이 전달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같은 보험회사 상품이라도 어떤 채널을 통해 가입하느냐에 따라 ‘불완전판매 비율’이 다르기 때문에 채널별 현황도 참고하면 좋습니다. 


보험금 부지급률

어느 보험사가 보험금 지급을 잘 해주는지 확인하고 싶다면 ‘보험금 부지급률’을 체크해 보세요. ‘보험금 부지급률’은 말 그대로 보험료를 지급받지 못한 비율을 말하는데요. ‘보험금 부지급률’을 통해 보험회사에서 가입자가 청구한 건 중 보험금이 지급되지 않은 비율이 얼마인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입자의 실수로 보험사에게 알리지 않았거나, 정당한 이유로 지급이 되지 않은 건 역시 이 비율에 포함되기 때문에 부지급률을 확인하실 때는 유의하여야 합니다.


지급여력비율

내가 선택한 보험회사가 알려져 있지 않아 불안하거나 보상은 잘 되는지 고민된다면 ‘지급여력비율’을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지급여력비율(Risk Based Capital)은 보험회사에 예상하지 못한 손실이 발생하거나 자산가치가 하락하더라도 보험계약자에 대한 채무를 충분히 이행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쉽게 말해, 보험회사가 가입자에게 보험금을 제 때 지급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것이죠. 지급여력비율은 ‘순자산(자산-부채+내부유보자산)’을 ‘책임준비금’으로 나눈 것인데요. 책임준비금을 기준(100)으로 그 충족 또는 부족비율을 알 수 있습니다. 보험회사의 경우 일정 금액의 여유자금을 법적으로 꼭 가지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지급여력비율은 보험계약 건전성을 확인하는 데 중요한 지표라 할 수 있습니다.


보험회사의 경우 일정 금액의 여유자금을 법적으로 꼭 가지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지급여력비율 150% 이상이라면 안전한 회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절약이 소비 트렌드가 되면서 알뜰하게 소비하는 가성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아졌죠. 보험처럼 복잡한 상품들을 고를 때도 가성비를 따지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전문 설계사를 찾기보다는 직접 비교하는 분들이 많아졌는데요. 나와 가족의 미래를 위해 준비하는 보험, 보험가격지수를 통해 현명하게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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