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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해외 유망 투자처, 베트남 투자 TIP!

금융/달려라 직딩 2018.03.07 09:00


경제가 회복하고 지속적인 기술혁신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들의 영업실적이 향상하면서 각국 주식시장은 순조로운 출발을 내디뎠습니다. 새해 들어서도 국내외 증시의 상승세는 멈출 기세를 보이지 않는데요. 그렇다면 올해 전문가들이 선정한 가장 유망한 투자 지역은 어느 곳일까요? 바로 베트남이라고 합니다. 베트남은 해외 주식 중에서 가장 투자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는데요. 안 보면 손해 보는 2018년 해외 유망지 베트남 투자방안에 대해 알아볼까요?  



▶베트남 주가 6년째 상승하며 최고치 도달


베트남 주가는 경제 성장률 상승과 기업 실적 개선에 힘입어 약 1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베트남 주식시장의 대표적 지수인 호찌민 증권거래소 VN 지수는 2018년 1월 26일 기준 2007년 이후 처음으로 1,100포인트를 상향 돌파했습니다. 2007년 3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 1,170.67포인트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현황입니다.  

 


사실 베트남 주가는 지난해에도 주요국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2017년 베트남 주가는 48.0% 올라 6년 연속 연간 상승세를 유지했습니다. 2011년 말 이후 지난해 말까지의 상승률은 무려 180%에 달했지요. 2018년 들어서도 13% 오른 상태입니다. 2007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베트남 주가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충격으로 폭락해 2009년 초에는 VN 지수가 240 아래로 밀리기도 했었습니다. 현재 베트남의 높은 경제 성장률(2017년 6.7% 추정)과 글로벌 경기 호조에 따른 베트남 제조업 호황 등이 주가를 부양하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국 베트남


베트남 투자 성과가 두드러지다 보니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 주식형 펀드 투자도 베트남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2018년 들어 해외 주식형 펀드 전체 투자자금 유입액 3,496억 원 가운데 베트남 펀드가 85%인 2,792억 원을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규모는 지난해 전체 베트남 펀드 유입액 4,613억 원의 60%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베트남 주가가 계속 오르자 투자자들은 추격 매수에 나서는 상황인데 급기야 일부 베트남 펀드들은 자금 쏠림과 과도한 열기로부터 투자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신규 가입과 추가 매수를 중단하는 ‘소프트 클로징’에 돌입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베트남 주식 인기 비결은?


베트남 주식시장의 인기몰이 이유로 일단 베트남은 인구 약 1억(9,554만) 명으로, 생산 가능인구( 15~64세 )가 전체 인구의 70%, 30세 미만 인구가 전체의 49%를 차지하는 등 풍부한 인적자원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포스트 차이나*로도 주목받고 있는데요,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의 영향으로 글로벌 제조업 기반이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점차 이동 중이라고 합니다. 


* 포스트 차이나란, 중국의 경제 성장 과정에 착안하여 고안된 개념으로, 중국과 같이 과거에 극심한 경제난을 겪다가 급속도로 경제적 성장을 이루어내고 있는 국가를 의미합니다.

 


베트남의 제조업 근로자 연봉은 평균 3,855달러로 중국(평균 8,702달러)의 44% 수준으로, 상당히 낮은 임금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베트남 정부의 경기부양 의지와 시장 개혁 의욕 역시 투자 매력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지난 1986년 1차 도이머이(쇄신)에 이어 2015년 2차 도이머이가 추진 중인데 외국인 투자 확대, 도시화 확산, 법인세 인하 등 대대적인 시장화 개혁이 주요 내용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개혁에 힘입어 베트남은 6%대의 높은 성장률을 구가하고 있는데 2017년 성장률은 6.7% 정도로 추정돼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세계 경기 호전과 자국 물가 안정에 힘입어 높은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고용과 민간 소비가 증가하는데다 수출이 늘어나면서 아시아에서 경제적 입지가 강화될 것으로 분석됩니다.     


경제, 순익, 정책 등 3박자가 베트남 주가 상승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베트남 정부가 경기부양에 적극 나서고 기업 실적이 크게 개선되자 주식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주가는 고공 행진 중입니다. 베트남 정부는 외국인 투자 규제를 완화한 뒤로 2017년 기업 순익은 30~40% 증가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생산 증가 →고용 확대 → 소득 증가 →소비 활성화 →기업 순익 향상 → 생산 증대 →설비투자 증가 →고용 확대」 의 선순환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입니다. 기업 순익이 개선되면 주가가 상승하므로 구조적으로 높은 성장세를 구가하고 실적이 향상되는 국가로 투자자금이 몰리는 이유입니다. 



▶베트남 주식 투자 방안  


장기 성장이 기대되는 베트남에 투자하는 방법으로는 주식형 펀드나 상장지수펀드(ETF)를 이용한 간접투자가 일반적이고, 베트남 업종 대표 블루칩에 대한 직접 투자도 점차 증가하는 모습입니다. 펀드는 장단기 성과가 벤치마크에 비해 우수하고 평가등급이 높은 펀드로 선별할 필요가 있으며 개별 종목은 재무구조가 양호하고 시장 지배력이 높은 업종 1등 우량주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해외 주식에 투자할 때에는 세금과 환율에 유의해야 합니다. 펀드 투자에서 발생한 수익에는 배당소득세가 과세되고(해외 주식 투자 전용 펀드 예외), 2,000만 원 초과 시 금융소득종합과세에도 해당됩니다. 개별 주식에 직접 투자해 발생한 수익은 양도소득세(20%, 지방세 별도) 부과 대상입니다. 해외 주식 투자 수익은 주가 변동에 따른 시세차익(혹은 차손)과 환율 변동에 따른 환이익(혹은 차손)에 좌우됩니다. 즉 원화 대비 베트남 동화가 상승해야 투자 수익 증대가 가능합니다. 원/100동 환율은 2009년 3월에 9.03원까지 상승했다가 현재는 4.6원 선까지 떨어진 상태입니다.


베트남 증시의 시가총액은 118조 원 정도로 우리나라 코스피 시가총액 1,165조 원의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합니다. 현재 베트남 펀드에 유입되는 자금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데 이러한 투자자금이 차익실현을 하고 일시에 빠져나갈 경우 급격한 변동성이 야기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과거와 같은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고 투자자금을 집중적으로 투입하기보다는 장기 분산투자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리스크에 대비하는 적절한 방법일 것 같습니다. 


이명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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