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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로 돈 버는 이색재테크 방법, 한.키.지 만 기억하세요!

금융/달려라 직딩 2018.03.21 09:00


그 동안 재테크라고 하면 주식이나 부동산, 펀드를 떠올리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재테크’의 개념이 달라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한 가지 분야에 관심을 가진 마니아들의 재테크가 급부상하고 있기 때문이죠. 


대표적인 이색 재테크로는 '한', '키', '지' 재테크를 예를 들 수 있습니다. '한'정판 재테크, '키'우는 재테크, 빈티'지' 재테크가 바로 그것이죠. 내 통장을 빵빵하게 만들어 줄 한키지 재테크, 지금 한화생명과 함께 확인하세요!



▶ 내게는 특별한 것이 있다! 한정판 재테크



금 값보다 높은 레고의 몸값, 레고 재테크


나이는 어른이지만 장난감이나 만화를 좋아하는 어른이, 키덜트(kidult) 관련 제품 시장은 작년 이미 1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이러한 ‘어른이’들의 취향은 재테크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레고 재테크입니다. 레고는 2-3년 주기로 제품이 단종되어 중고 제품들이 비싸게 거래되므로 ‘한정판 재테크’의 일종으로 볼 수 있습니다. 레고 재테크에 관심이 있는 소비자들은 레고 두 개를 구매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소장용 제품 한 개와 재테크용으로 제품번호가 10,000번대로 시작하는 전문가용 제품을 따로 사는 것입니다. 이렇게 재테크를 위해 구매한 레고는 ‘칼박(새 제품처럼 관리한 박스)’ 등 보관에도 철저히 신경을 씁니다. 


운동화 전당포까지 등장, 조던 재테크란?


운동화는 몇 년 전부터 한정판 재테크의 중심이었습니다. 운동화 리셀러들은 주로 한정판 제품을 사고 박스째 보관했다가 되파는데요. 전세계 생산 물량이 수천 켤레 임에도 불과하고, 그중 국내 수입량은 이보다 훨씬 적기 때문에 중고 거래 시 가격이 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유명 아티스트나 디자이너와의 콜라보 제품은 부르는 게 값일 정도죠. 미국 래퍼 칸예 웨스트가 디자인한 운동화는 29만 원에 출시되었지만, 현재 중고 가격은 200만 원을 넘어섭니다. 미국에서 온라인 운동화 재판매 시장은 한 해 1조 원에 이르며, 회원이 150만 명을 넘는 운동화 중개 사이트가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또, 뉴욕에는 ‘스니커 폰’이라는 한정판 운동화 전당포까지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손목 위의 재테크, 시계 재테크


또 다른 이색 재테크 상품은 바로 손목시계입니다. 한국 시계 협동조합에 따르면 국내 시계 시장 규모는 2008년 7400억 원에서 2012년 2조 780억 원, 2013년에는 2조 3000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10년 동안 시계의 가치와 가격이 주식 상승 속도를 따라잡은 것인데요. 부피가 작을 뿐 아니라, 손목에 차는 액세서리로 세계 어디로든 옮길 수 있다는 점과 시계 장인이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 재테크로서 급부상하고 있는 이유죠. 실제로 한 외국 CEO가 크리스티 경매장에 내놓은 손목시계(파텍필립, 롤렉스 등)은 500만 달러가 넘는 가격에 매각되기도 했습니다. 또, 2차 세계대전 전후로 나온 한정판 빈티지 모델은 부르는 게 값일 정도이지요. 



▶ 시작부터 끝까지 내가 책임 진다! 키우는 재테크



‘에코’가 트렌드 식물 재테크


식물 재테크는 환경과 녹지가 어느 때보다도 중요해진 요즘, 인식의 변화와 함께 새롭게 떠오른 이색 재테크입니다. 이는 식물을 심어 어느 정도 키운 후 차익을 보고 파는 ‘키우는 재테크’의 일종입니다. 작년 기준 국내 조경 시장 규모는 약 1조 2000억 원으로, 최근에는 온라인 거래 사이트를 통해 나무 직접 거래가 활발합니다. 나무 재테크는 씨앗을 묘목으로 생산해 판매하거나, 어린 묘목을 구해 중간 묘목으로 키워 판매합니다. 500원 묘목을 실한 중간 묘로 키워 판매하면 5000원에서 만 원 정도의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또, 다육식물을 분양받아 재배 후 파는 ‘다육식물 재테크’도 인기입니다. 실내 인테리어용인 다육식물은 종류, 재배 기간에 따라 천 원부터 만 원 이상의 수익을 올릴 수 있고, 재배가 편해 주부나 직장인이 많이 선택하는 재테크입니다. 



▶나이가 먹을수록 가치가 오르는 것은? 빈티지 재테크!

 


디지털 시내 아날로그의 역습 - LP 재테크 


2016년, 미국 음반 판매 회사 닐슨사운드스캔은 미국 LP 판매량이 약 1200만 장으로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LP 판매 수익은 4억 1500만 달러로 광고 기반 스트리밍 서비스 수익을 넘어설 정도였는데요. 모바일로 디지털 음원을 듣는 시대에 LP가 부흥하고 있는 셈입니다. 이에 따라 턴테이블 판매가 함께 증가하고, 가수들 역시 한정판 LP를 내놓는 경우가 늘어났습니다. 디지털 음원보다 풍미 있는 음질로 소장 욕구를 자극하는 LP 음반 역시 재테크 시장이 커지고 있는데요. 한국 최초의 성악가인 윤심덕의 음반은 온라인 경매에서 약 6000만 원에 낙찰되었고, 아이유의 ‘꽃 갈피’ LP 역시 인터넷 중고가 10만 원-30만 원 초반으로 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와인 가고 보이차 온다 - 차(茶)테크


와인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와인 재테크도 자연스럽게 늘어났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와인을 구매하고 값이 오를 때 판매해 수익을 내는 방식이었는데요. 하지만 숙성 상태와 원산지 등을 공부해야 하고 보관이 까다로운 대다 경매 시장이 형성되어 있지 않아 와인 재테크는 조금씩 줄어들었습니다. 와인 대신 급부상한 재테크 수단은 바로 보이차 입니다. 일반 차는 시간이 가면 가치가 줄어들지만 보이 차는 오래되면 맛도 좋아지고 가격도 올라가는 ‘환금성’이 높은 차입니다. 


따라서, 윈난성 등 보이차 산지에서 고급 차를 직접 구매하는 등 차테크 족들이 늘고 있습니다. 2006년 중국의 보이차 경매에서 최고급 보이차는 100g에 22만 위안(2750만 원)에 낙찰된 적도 있습니다. 보이차는 마치 주식처럼 가격이 오르내려 다른 차보다 재테크 수단으로서 관심을 받는 것입니다.


과거 레고, 프라모델, 애니메이션 등 과몰입하는 사람들을 비하하는 말로 쓰였던 덕후가 이제는 개인의 취향을 넘어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덕업일치’라는 말처럼 관심사를 자신의 직업으로 삼는 직장인들도 생겨나기도 했죠. 이처럼 일과 행복을 조화시키면서 재테크도 성공하는 성덕(성공하는 덕후)에 도전해보는 건 어떨까요?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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