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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속 보험 광고, 똑똑하게 보기!

금융/달려라 직딩 2018.05.03 09:00


요즘 TV를 보면 보험 광고가 굉장히 많이 나오는 걸 볼 수 있습니다. 특히 홈쇼핑을 보면, 모든 상품들이 너무나 필요한 보험 같고, 보험료 또한 굉장히 저렴한 것처럼 보입니다. TV 속 보험 광고를 보고 상담 신청을 하고, 심지어는 바로 가입을 해버린 경험이 혹시 있으신가요? 보험은 장기간 돈을 내야 하는 상품이므로, 굉장히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TV 속 보험 광고를 똑똑하게 보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 TIP 1.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다는 말은 조심!


보험은 왜 만들어졌을까요? 보험은 일종의 계와 같습니다. “일정 금액씩 매달 모아서, 암에 먼저 걸린 사람에게 주자, 단, 확률을 따져서 확률이 높은 사람은 돈을 더 많이 내고, 확률이 낮은 사람은 적게 내자” 보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러한 확률입니다. 보험료를 산정하는 기준이 되는 것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가입이 가능하다는 말은 조심해야 합니다. 보험금을 받을 확률이 낮거나, 보험금이 납입 보험료 대비 낮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TV를 통해 보험 상품을 고를 때는 어떤 점에 주목하여 결정해야 할까요?



첫 번째, 일반 암을 보장해주는지, 고액 암을 보장해주는지 체크하셔야 합니다. 일반 암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암을 말합니다. 4명 중 1명은 암에 걸린다는 통계가 있듯이, 실제로 우리가 암에 걸릴 확률은 낮지 않습니다. 


반면 고액 암은 어떨까요? 고액 암은 뼈나, 뇌, 혈액에 발생하는 암 즉, 백혈병, 뇌종양, 뼈 암이 여기 해당됩니다. 발병 확률은 일반 암에 대비해서는 낮은 편입니다. 발병 확률이 낮다는 말은 즉, 보험금을 지불할 확률이 적다는 뜻이므로 보험료가 낮아지는 것입니다. 암 보장 상품임에도 불구하고 보험료가 굉장히 싸다면 일반 암이 아닌 고액 암만 보장해주는 보험은 아닌지 반드시 확인하셔야 합니다.


두 번째, 뇌혈관질환을 보장해주는지 뇌졸중을 보장해주는지, 뇌출혈을 보장해주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통계에 따르면 셋 중 확률이 가장 높은 것은 뇌졸중이고, 확률이 가장 낮은 것은 뇌출혈입니다. 확률이 낮기 때문에, 뇌출혈만 보장하는 상품의 경우 보험료가 낮게 책정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뇌출혈만 보장된다면, 뇌혈관 관련 질병이 걸렸을 때 보험금을 수령할 수는 없기 때문에 유념하셔야 합니다.



심혈관 질환을 보장해주는지 급성심근경색을 보장해주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발생확률이 높은 것이 심혈관 질환이고, 확률이 낮은 것이 급성 심근경색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급성 심근경색을 보장하는 보험은 보험료가 상대적으로 낮게 책정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 급성심근경색만 보장된다면, 심혈관 질환 관련 질병이 걸렸을 때 보험금을 탈 확률도 그만큼 낮습니다.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히지 않으려면, 내가 어떤 보장을 받는 보험에 가입을 한 건지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TIP 2. 계약 고지의무는 청약서를 통해 고지하기


TV를 통해 보험을 가입할 때 생기는 문제점 중의 하나는 계약 고지의무 위반입니다. 보험 가입 시 보험계약자는 피보험자 (보장받을 대상)의 과거 병력을 보험회사에 알려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이 의무를 지킴에 따라 보험 사고가 발생할 경우 피보험자는 보험금 수령의 권리가 발생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보험 계약 전 고지의무를 성실히 지키지 아니하였을 경우에는 보험금 지급을 거절당하거나 계약을 해지 당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보험 계약 전 고지의무를 필히 지키셔야 합니다. 알릴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지 않았을 경우, 보험계약에 대하여 계약 내용을 변경하거나 심하면 보험계약을 해지할 수 있습니다. 


보험사마다 차이는 있지만 고지해야 할 내용은 거의 유사하니, 지인이 과거의 병력에 대한 내용은 무시하라거나, 가입 후 일정 기간 동안만 보험금 청구를 하지 말고 기다리라는 등의 이야기를 할 경우 주의해야 합니다. 



▶TIP 3. 면책사유와 보혐료 지급한도 확인하기


보험금 지급 면책사유와 보험료 지급한도는 어떻게 확인하면 될까요? 바로 보험약관입니다. 보험약관은 굉장히 두껍고, 글씨는 굉장히 작게 되어 있어서 잘 읽게 되지 않는데요. 실제로 가입한 보험 약관을 정독하여 읽어보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모든 보험사가 전체 보험상품의 약관을 인터넷에 공시하고 있습니다. 따로 보관할 필요도 없고, 필요한 부분을 손쉽게 검색해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또한 콜 센터를 통해 친절하게 설명을 들을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관심입니다. 내가 가입한 보험, 가입할 보험에 관심을 갖고 보장내용을 검토하고, 면책사유와 보험료 지급한도를 확인해야 합니다. 보험은 혹시 모를 경제적 위험으로부터 우리 가정을 지키기 위해 가입하는 것이므로 위의 내용을 꼭 잘 알고 있어야, 우리 가정을 잘 지킬 수 있습니다. 조금만 더 관심을 갖고, 똑똑하게 챙겨가시기 바랍니다.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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