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1일(금), 사학연금공단 <2017년 퇴직교직원 단기지원과정>에 ‘당신의 백 년을 설계하라’라는 주제로 강사 초청을 받았습니다. 교단에서 30여 년 동안 몸담아 오신 선생님들 앞에서 강의를 하자니 공자 앞에서 문자 쓰고, 번데기 앞에서 주름잡는 격은 아닌지 조심스레 고민이 되더군요. 교육이 아닌 공감, 소통할 수 있는 이야기를 나누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어 중국 송나라 주신중(朱新仲,9~12c)이라는 학자가 들려주는..
우리나라 사망자 수는 매년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우리나라 사망자 수는 28만 1천 명으로 1983년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고령화에 따라 사망자 연령도 증가 중입니다. 80세 이상 사망자가 전체 사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05년 남자 18.7%, 여자 42.9%에서 2015년 남자 27.8%, 여자 56.5%로 지난 10년 새 각각 9.1%포인트, 13.6%포인트가 증가했습니다.고령 사망자 수가 증가하는 이유는 우리나..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65세 고령자는 전체인구 중 13.8%(707만6천 명)를 차지하고 있어 곧 고령사회(65세 고령자 비중 14% 이상)로 진입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연령별로는 65~69세와 70~79세는 비중이 감소하는 반면, 80세 이상의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이처럼 고령기가 장기화되면서 나타나는 대표적인 현상이 노인성질환인 치매발병입니다.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2015년 국내 치매 환자는 약 65만 명, 전체 65세 이상 ..
한 취업포털 사이트에서 직장인 238명을 대상으로 '자녀 관련 지출 항목 중 가장 힘들었던 것'에 관해 조사한 결과, 자녀 학원비 등 사교육비 관련 항목이 가장 부담스럽다고 조사되었는데요. 이와 같은 자녀들의 교육비 부담이 커지면서 빚까지 지게 되는 에듀푸어(Edu Poor)까지 생겨나고 있다고 합니다. 자녀의 사교육비가 노후대비까지 위협하고 있는 실정이죠.▶1인당 사교육비는 증가지난해 우리나라 사교육 시장 규모는 약 18조 원 규모로 2012년 1..
노인 인구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요양병원도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는데요. 2011년 988곳이던 요양병원은 2016년 8월 기준 1406곳으로 5년 새 42.3%가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짧은 시간에 요양병원 수가 늘어나면서 서비스 질이 떨어진다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기도 합니다. 요양병원은 짧게는 몇 달, 길게는 몇 년까지 머무는 곳이므로 첫 선택이 무척 중요하죠. 한화생명이 요양병원 선택 시 참고할 수 있는 몇 가지..
최근 ‘펫팸족’이란 말을 들어본 적이 있으실 겁니다. 이는 ‘Pet’과 ‘Family’의 합성어로 반려동물을 마치 가족처럼 아끼고 보살피는 사람들을 부르는 신조어입니다. 이처럼 과거 주로 집을 지키거나 쥐를 잡는 용도로 기르던 개나 고양이를 가족의 한 구성원처럼 대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관련 산업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농협경제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반려동물 관련 시장 규모는 지난 2012년 9천억에서 2020년이면 약 5조 8천억까지 성장..
서울에 사는 박 모(65, 여) 씨는 올해 남편이 지병으로 사망하게 되면서 유족연금 50만 원을 수령하게 됐습니다. 매달 노령연금 60만 원을 수령하고 있었던 박 씨는 갑자기 연금이 두 개(노령연금과 유족연금)가 생기게 된 것입니다. 유족연금과 비교하여 노령연금이 높기 때문에 노령연금을 주 연금으로 선택하자 유족연금은 30%로 줄어들었습니다. 한 사람에게 두 개의 연금이 생길 경우 연금은 깎이게 됩니다. 이런 경우는 대부분 부부가 연금을 받다..
과거 보일러 광고 대화 내용, “시골에 부모님 보일러 놓아드려야겠어요” 기억하시나요? 최근에는 어르신들의 치아건강이 중요시되고 ‘임플란트’가 보편화되면서 “아버님 임플란트 해드려야겠어요”라는 이야기를 한다고 합니다. 문헌에 따르면 오복(五福)은 인생에서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다섯 가지의 복으로 첫째가 수(壽, 오래사는 것), 둘째가 부(富, 부유하게 사는 것), 셋째가 강녕(康寧, 건강하게 사는 것), 넷째는 유호덕(攸好德),베풀며 사는..
치매는 70가지 이상의 다양한 병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증상으로 질환의 원인에 따라 치료방법이나 예후가 크게 달라지며, 완치가 어려운 경우도 있으나 약 10~15% 정도는 회복이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치매의 유형으로는 크게 알츠하이머 치매, 혈관성 치매, 기타 유형 등으로 나눌 수 있는데, 이 중 알츠하이머 치매가 71.5%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합니다. 알츠하이머 치매는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퇴행성 질..